[AJU TV] 최두호 18초 만에 TKO 승 하이라이트 동영상 “그림같은 카운터?”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최두호 18초 만에 TKO 승 하이라이트 동영상 “그림같은 카운터?”…최두호 18초 만에 TKO 승 하이라이트 동영상 “그림같은 카운터?”

최두호 선수의 18초 TKO 승 하이라이트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UFC에 진출한 이종격투기 최두호 선수는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2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프랭크 어윈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57'에서 멕시코의 후안 푸이그를 상대로 1라운드에서 18초만에 TKO 승을 거뒀다.

이날 최두호 선수는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경기 시작 후 18초 만에 상대 선수인 마누엘 푸이그(25·멕시코)를 상대로 TKO(Technical Knock Out) 승을 거뒀다.

최두호 선수의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강력한 펀치는 푸이그의 턱에 정확히 꽂혔고, 이에 충격을 받은 푸이그는 18초 만에 그대로 다리가 풀리며 쓰러졌다.

최두호는 이에 그치지 않고 푸이그에 파운딩을 퍼부었다. 이 같은 상황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최두호의 승리를 알렸다.

결국 최두호는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에서 18초 만에 승리를 기록하며 첫승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UFC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두호는 상대에게 15번의 타격을 시도해 그 중 10개를 적중시키며 66.6%의 정확성을 기록했다.

특히 10번의 타격이 모두 상대에게 큰 영향을 준 유효타격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최두호의 이종격투기 개인 통산 전적은 12승 1패로, 지난 2010년 6월 이후 1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주로 일본 단체에서 활동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나가던 지난해 말 UFC와 계약했다. UFC 계약 이후로 1년 만에 거둔 첫 승리다.

경기가 끝난 뒤 최두호는 "감사하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이렇게 한 방에 끝날 줄 몰랐기에 기쁘다. 자신 있으니 앞으로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상=spotv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