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신지식인에 '어묵카페'만든 김형광 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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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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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제과점 형태의 어묵 카페를 재래시장에 설치, 새로운 시장문화를 창출한 부산에 김형광씨가 올해의 수산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산물 가공분야를 중심으로 '2014년 수산 신지식인' 10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산 신지식인은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사회적으로 공유한 어업인을 말하며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78명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김형광씨는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생선으로 면을 만든 어(魚)우동을 비롯, 어묵 크로켓, 어묵 초밥, 어묵 회 등을 개발해 새로운 어묵시장을 창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어류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절임류와 장류 식품군을 개발, 해외시장을 개척한 경북 포항의 강영화 씨가, 장려상은 산지 어획물 자동처리 시스템을 개발한 부산의 정석봉 씨에게 돌아갔다.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10인은 오는 26일 '제8회 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에서 신지식인 인증서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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