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무한도전에서 미녀 레이서로 유명했던 권봄이가 사고를 당한 후 수술을 받고 현재 통원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봄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행히 수술이 잘 끝났고 지금은 어느 한 곳 마비 없이 잘 회복하고 있다. 지금은 집에서 조용히 회복 중에 있고, 통원치료를 받는 중"이라는 글로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이어 권봄이는 "첫 사고가 나서 몸이 움직이지 않을 때 어찌나 두려웠는지 몰랐다. 이렇게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레이싱을 하며 무서웠던 적은 있어도 이처럼 두려운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안전 장구들이 있었기에 그 큰 사고에도 어쩌면 두 다리로 걸어 나올 수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영암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최종전에서 권봄이는 앞서 달리던 차가 미끄러지자 이를 피하려다가 펜스에 부딪혀 정신을 잃었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권봄이는 지난 11일 경추 골절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현재는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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