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랍에미리트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이 미국 내 다섯 번째 취항지인 샌프란시스코 직항 매일 운항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24일 밝혔다.
에티하드항공의 EY 183이 이날 첫 항공편으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아부다비~샌프란시스코 직항 노선 운항의 시작을 알렸다. 출발 및 도착 게이트에서는 압둘라 알사부시 샌프란시스코 주재 UAE 총영사 등 외교 인사를 비롯해 에티하드항공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본 커팅식을 진행했다. 첫 취항편에 탑승한 고객들에게는 특별 기념 증서를 제공했다.
에티하드항공 측은 “세계적인 관광 및 비즈니스 중심지인 샌프란시스코 노선 취항으로 에티하드항공의 미국 내 운항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됐다”며 “아부다비와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을 직접 잇는 첫 번째 노선이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노선 취항은 에티하드항공과 제트 에어웨이즈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로 평가된다. 임대 계약을 통해 제트 에어웨이즈의 보잉 777-300ER 항공기가 노선에 투입되며 에티하드항공과 제트 에어웨이즈 소속 객실 승무원들이 동반 탑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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