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법인세 인상 등과 연계하려는 야당의 주장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 처리하는 문제는 다른 어떤 현안과 협상 대상이 아님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 제공=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실]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법인세 인상 등과 연계하려는 야당의 주장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 처리하는 문제는 다른 어떤 현안과 협상 대상이 아님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 처리하는 것은 헌법과 국회선진화법에 따른 국회의 책무"라며 "12월 2일 예산안 처리를 위한 (예산안 자동 부의제도가 시행되는) 본회의가 열리는데 시작이자 끝"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관련 법에 여야 원내대표 합의하에 연기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는데 절대로 그런 경우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임위 심사를 마쳤고 예결위도 심사기한을 충분히 갖고 쉬는 날에도 심사하고 있어 현재 상황으로는 11월 30일까지 모두 심사를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무성 대표도 "예산안을 법정 시한 내에 처리하는 것은 국민과의 약속이자 신뢰회복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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