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연정(연합정치) 핵심 사항인 '사회통합부지사'에 수원출신 이기우 전 국회의원(새정연)이 선출됐다.
경기도의회 새정치연합은 24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이기우의원을 선출했는데,이 의원은 즉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와 도의회 간 상생과 협력에 적극 기여해 도정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사회통합부지사 임기는 2016년 6월30일까지 이며 소관 실·국(보건복지국, 환경국, 여성가족국, 대외협력담당관)에 대한 인사권과 예산편성권을 가지며,산하기관인 경기복지재단·경기의료원·경기가족여성연구원·경기영어마을·경기도청소년수련원·경기평생교육진흥원 등 6개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추천권도 갖게 된다.
이에 경기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회에서 사회통합부지사로 이기우 전 국회의원을 추천해 주신 것을 적극 환영한다" 며 "여야가 함께 행정을 도민에게 제공하는 것은 중앙 정부나 지방자치를 통틀어 대한민국 정치에 초유의 일로, 경기도에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한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새정연과 도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업무협약을 맺고 그간 도 4개 공공기관(경기개발연구원, 경기도시공사, 경기중기센터,경기문화재단)장 인사청문 실시했으며, 남 지사가 10월에 도의회에 예산편성권 및 인사권 배분 제안해 새정연은 사회통합부지사 추천 관련 논의기구 구성을 완료하고 사회통합부지사 파견 결정했었다.
이기우 전 의원은 1966년생(48세)으로 수원유신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총학생회장을 거쳐,수원시 권선구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보건산업 최고경영자회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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