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산청곶감 올해 370억원 소득창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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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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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겨울철 최고의 별미와 선물로 자리매김한 산청곶감이 탐스럽게 여물어 가고 있다. 산청곶감은 청정지역인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공기와 밤과 낯의 큰 일교차, 적당한 햇빛으로 생산돼 타 지역에 비해 당도가 높고 과육의 질이 부드럽다.

24일 산청군에 따르면 1993년 ‘지리산산청곶감작목회’를 구성해 현재까지 체계적인 곶감 육성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또 2009년에는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를 설립해 회원수 1천240명, 4개 작목회(41개 작목반)를 구성 산엔청 친환경연합회 가입과, 지리적표시등록(2006년 산림청 제3호 : 산청곶감) 추진, 유통센터 건립 등 곶감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산청군 곶감 생산 농가들은 2006년도에 820농가(재배면적 410ha, 900t)에 14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올해에는 1천350농가에서(재배면적 900ha, 생산량 2천700t) 37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산청곶감의 대외적인 홍보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지리산 산청곶감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적으로 많은 관람객이 참여하는 겨울철 특산품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청곶감은 산청군농협을 통한 수매와 경매, 유통망을 통한 판매와 농가자체 판매, 일부 대형 유통회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동남아 일부 지역으로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곶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중 판매를 위한 저온저장시설 확충, 새로운 연구개발, 국내외 시장개척과 소포장 박스를 제작해 소비자가 쉽게 곶감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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