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간경변 환자 등 대상 임상3상 UNITY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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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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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는 유전자형 1형 C형간염 바이러스(HCV)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다클라타스비르 3제 고정용량 복합요법에 관한 UNITY 임상의 최신 연구결과를 지난 7~11일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미국간학회(AASLD)에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구 약물로만 이루어진 다클라타스비르 3제 요법에 관한 UNITY연구는 광범위한 유전자형 1형 C형간염 바이러스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다클라타스비르(DCV)와 아수나프레비르(ASV), 베클라부비르(BCV)의 고정용량 복합제를 연구하는 임상시험이다.

이 프로그램 내 두 시험의 일차 평가변수는 치료 무경험 환자와 치료 유경험 환자에서 치료 후 12주째 HCV RNA 수치가 LLOQ(최저정량한계) 미만으로 검출되거나 검출되지 않는 상태로 정의되는 치료율을 보인 환자 비율이었다.

간경변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진행한 UNITY-2 임상 결과, 다클라타스비르 3제 요법을 리바비린과 병용 시 치료후 12주째에 지속되는 바이러스 반응율(SVR12)이 치료 무경험 간경변 환자군에서 98%, 치료 유경험 간경변 환자군에서 93%로 나타났다. 리바비린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치료 무경험 간경변 환자군에서 93%, 치료 유경험 간경변 환자군에서 87% 수치를 보였다.

미국 듀크 대학교 소화기내과 부교수이자 소화기 및 이식 간장학 담당 임상 과장인 앤드류 무어 박사는 “치료 유경험 간경변 환자의 높은 지속적인 바이러스 반응율(SVR) 도달을 위해서는 여전히 24주 요법을 필요로 하지만, 이번 다클라타스비르 3제 요법에 대한 UNITY임상 결과, 치료 유경험 간경변 환자군에서 12주 요법 후 높은 치료율을 나타내 해당 환자군의 치료순응도 향상 및 치료 기간 단축의 높은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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