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영산대 문화산업대학(학장·김용호)은 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이 최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2층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 ‘평화도시 만들기 UCC 공모전’에 참가해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상금은 100만원.
영산대 팀은 이번 공모전에서 부산의 시조(市鳥)인 ‘갈매기’와 ‘러버덕 프로젝트’에 주목했다.
이들은 갈매기의 형상과 비슷한 3월 3일에 부산시민공원에서 대형 갈매기 풍선을 띄우는 등 평화 축제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갈매기 이미지메이킹’을 통해 부산이 희망으로 가득찬 평화도시라는 메세지를 직·간접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것.
이 팀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일방적으로 설명듣는 다큐멘터리 방식이 아니라, 대화를 주고 받는 팀원들간의 회의모습을 통해 제안을 전달하고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법이 이색적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이번 공모전의 영산대 팀장을 맡은 김민우(신문방송학과 4)씨는 "어려운 주제라서 방향성을 잡기 어려워 많은 고민을 통해 영상을 준비했는데 좋은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라면서 "이번 대회와 같이 긍정적인 취지의 공모전에서 많은 이들이 발전적인 아이디어들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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