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뒤늦은 통보에 관객 2천명 허탈한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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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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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사진=포스터 ]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테너 호세 카레라스의 내한공연이 취소된 가운데 그 이유는 목 상태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스페인 출신 테너 호세 카레라스의 내한 공연이 당일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예정된 시간에서 30분이 흐른 뒤에야 공연 관계자는 "호세 카레라스가 급성 후두염과 감기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공연을 할 수 없다"고 취소 사실을 통보했다. 

그의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 2000명은 허탈함을 안고 귀가할 수밖에 없었다. 공연비는 전액 환불 조치될 예정이지만 뒤늦은 공지와 대처에 관객들이 상당한 언짢음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호세 카레라스, 목 상태 좋지 않아 무대에 설 수 없다고 미리 통보하지", "공연 당일 30분이 지나고 통보하는 건 무슨 예의? 호세 카레라스 내한 공연장 찾은 사람들 너무 허탈했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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