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한국광고홍보학회 선정 ‘2014 올해의 광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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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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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서비스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선정하는 ‘2014 올해의 광고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21일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 소강당에서 열린 ‘2014 한국광고홍보학회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에서 ‘2014 올해의 광고상’을 받았다. 한국광고홍보학회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의 1차 광고 캠페인 ‘명화편’과 2차 광고 캠페인 ‘영화 예고편’은 올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로 광고 산업을 이끈 성공 캠페인이었다.

배달의민족 광고상 수상은 올해만 벌써 3번째이다. 지난 10월 ‘대학생들이 뽑은 좋은 광고’ 대상 수상에 이어 지난 주에는 ‘2014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통합미디어 부문과 인쇄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 외에도 모델 류승룡은 광고인이 뽑은 ‘올해의 광고모델 상’을 받았고 광고 포털 사이트 ‘TVCF’에서는 한 달 이상 조회수 1위를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카피를 전면에 내세운 명화편 광고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영화 예고편 광고, 절묘한 문구가 인상적인 옥외 광고 등 배달의민족 광고 캠페인은 한 해 동안 많은 사람에게 회자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패러디되며 확산됐다.

한편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광고상은 국내 광고홍보 전공 교수들이 심사에 참여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광고 캠페인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매년 뛰어난 창의성을 바탕으로 제품 판매에 기여하고, 광고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우수 광고 캠페인에 주어진다.

우아한형제들의 장인성 마케팅 이사는 “감사하게도 젊은 층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 걸쳐 많은 분들이 우리의 문화와 유머 코드에 공감하고 팬이 되어 주셨다”라며 “이런 즐거운 공감이 있었기 때문에 더 과감할 수 있었고 그 결과 기존에 없던 광고를 만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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