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 이란 주요 6개국, 이란 주요 6개국, 이란 주요 6개국
-이란 주요 6개국 핵협상 시한 재연장 합의
이란 핵협상 시한이 24일로 임박한 가운데 협상 당사자인 이란과 주요 6개국이 협상 시한을 또다시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관리는 “시한 연장은 여러 선택안 가운데 하나”라며 이란 측과 선택 방안을 협의하는 것도 그리 놀랄만한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서방 외교관들, 이란 핵 억제와 제재 완화에 대한 의견차 줄이기 위해 논의 중
이란 핵협상 시한이 1년간 연장될 것이란 관측이 무성한 가운데, 서방 외교관들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 억제와 제재 완화에 대한 의견차를 줄이기 위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이스나 통신도 자국 협상팀의 말을 인용해 “24일까지 포괄적인 최종 결론이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시한 연장이 고려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마지막 박차를 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도 “많은 부분에서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미국 목표는 이락 핵무기 만들 수 있는 모든 수단 차단하는 것”
이란 핵 억제 및 제재 완화와 관련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의견을 밝혔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A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목표는 이란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차단하고 이란의 행동에 따라 단계적으로 제재를 철회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란과 주요 6개국 외무장관은 24일 빈에서 마지막 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회담은 "뚜렷한 진전이 없으면 빈에 오지 않겠다"라고 발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3일 저녁 협상 참가를 결정하면서 성사돼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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