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는 지난 21일 제주특별자치도 덕천리에서 태양광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주도 덕천리 새마을회, 한국남동발전, 에스에너지, 태성이앤씨가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관계자와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사업을 축하했다.
덕천리 태양광 프로젝트는 '제주도 탄소 없는 섬 계획(Carbon Free Island)'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덕천리 새마을회가 직접 제공한 부지는 국내 태양광시설 중 최대 규모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016년까지 단일 규모로 국내 최대인 6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덕천리에 설치되며, 이 시설은 준공 후 20년간 에스에너지에서 운영하고 이후 덕천리 새마을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덕천리 태양광 프로젝트는 에스에너지 창립 이래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라며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던 화력·원자력 발전소와 달리 지역 주민들이 직접 발전소 부지 제공에 참여한다는 점에 사명감을 갖고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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