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에 빠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이하 아르코)가 24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문예진흥기금 재원확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문지금은 한국 문화예술진흥의 유일한 재원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조동성 교수가 ‘창조경제ㆍ문화융성의 시대, 예술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홍익 명예교수가 ‘예술의 사회·경제적 가치, 지원효과’에 대해,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박양우 교수가 ‘공공재원으로써의 문예기금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현장예술인 및 정책관계자 토론도 이어졌는데, 연출가 윤호진, 연극배우 손숙, 판소리명창 안숙선, 해금연주자 강은일, 문화융성위원회 유진상 위원, 문화체육관광부 김상욱 예술정책관 국장, 기획재정부 김용진 사회예산심의관국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문예진흥기금은 1973년 문화예술진흥법에 근거하여 ‘순수예술 진흥’에 쓰도록 마련한 유일한 재원으로, 2003년도 말 문예기금 모금제도가 폐지된 상황에서 그간 쌓아 온 기금으로 문화예술진흥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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