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태극제약은 자사의 멍 치료용 연고 ‘벤트플라겔’의 광고모델로 개그맨 김기리를 발탁했다고 24일 밝혔다. 벤트플라겔은 수술 후 부기와 멍을 한 번에 개선해주는 치료제다.
김기리는 KBS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힙합의 신 코너에서 가수 매드클라운을 모방한 기리크라운 변신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같은 방송국 ‘인간의 조건’과 ‘영화가 좋다’에도 출연 중이다.
김기리는 최근 촬영을 마친 광고에서 멍이 든 여자들에게 직접 멍 연고를 발라주는 느끼남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것은 물론 애드리브와 유머로 촬영 현장을 유쾌한 분위기로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광고는 ‘멍 들면, 멍 풀라고, 멍 연고’가 반복되는 쉬운 가사와 보사노바 풍의 친숙한 멜로디로 제작됐으며, 다음달 1일부터 전국 극장과 온라인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중독성 있는 멍연고 노래를 만들었다”며 “이번 광고로 소비자가 보다 쉽고 친근하게 멍연고를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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