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사랑의 리폼자전거' 시민에게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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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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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부터 리폼자전거 500대 저소득 가정 우선 제공 후 선착순 배부

지난해 리폼자전거 생산 및 배부 모습[사진=창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원시가 올해 1500여 대의 중고자전거를 수거해 그중 500대의 리폼자전거를 재생산함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시민들에게 나눠준다.

시는 '자전거 선도도시'에 걸맞게 생활주변에 방치된 자전거나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를 수거 및 기증 받아 수리 후, 자전거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배부하는 '2014년 사랑의 리폼자전거 사업'을 12월부터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랑의 리폼자전거 사업'은 각 가정, 아파트, 학교, 기업체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나 도로변 및 공공장소의 자전거 거치대에 장기간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자전거를 수거한 후, 수리해 자전거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나눠줌으로써 자원재활용은 물론 도시환경을 깨끗이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1만 8000여 대의 방치 및 중고자전거를 수거해 6500여 대의 리폼자전거를 생산해 저소득 가정에 우선 제공하고, 또한 자전거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배부하는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창원시 전경배 균형발전국장은 "이웃사랑과 자원 재활용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랑의 리폼자전거 사업'이 제대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각 가정이나 직장 등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중고자전거를 가까운 읍.면.동에 기증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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