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알고리즘거래 위험관리 가이드라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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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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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주문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알고리즘거래 위험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발표한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 후속조치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정보기술(IT), 리스크, 트레이딩, 영업, 컴플라이언스(규정)등 다양한 측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통합 규범이다.

이를 통해 증권사가 전사 차원에서 위험의 종합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과거 사고사례를 분석해 실무적용에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점검사항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이용자 스스로 위험요소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가이드라인 내용은 △시스템 설계 △시스템 테스트 △리스크 관리 △거래적용 △사고대응 △사후검증 등 총 6개 부문으로 위험관리가 필요한 모든 분야를 포함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알고리즘거래 위험관리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회원의 알고리즘거래 위험관리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사고위험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고예방을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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