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개그맨 이광섭이 폭행 혐의에 휩싸인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이광섭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구리스' '실미도 학원'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연극 '대박포차'에 출연하고 있다. 극중 대박포차에 오는 여자 손님들에게 작업을 거는 여자만 역을 맡고 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이광섭 등 2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전 4시 20분쯤 서울 신사동 노상에서 술에 취해 서로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이에 대해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주경제에 "이광섭이 일행들과 함께 있었는데, 한 남성이 여성 일행에게 시비를 걸어왔다. 이광섭이 자신의 일행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제지를 하려던 것이 가벼운 터치로 이어졌다. 폭행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이광섭의 폭행 혐의를 해명했다.
이어 "오늘 오전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원만하게 합의를 봤다.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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