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박수범 대전 대덕구청장은“2015년은 민선6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로 대덕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소통과 화합하는 행정, 주민을 섬기는 행정, 미래 희망이 있는 도시로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24일 대덕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8회 대덕구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2015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면서 내년도 민선6기 대덕구정 운영과 관련한 비전을 제시했다.
박 청장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조직개편과 관련“지난 2008년부터 시행했던 팀제를 국․과제로 전면 개편하고, 복지부서는 확대하는 등 일하는 조직으로 개편해 주민 서비스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는 세월호 침몰이라는 충격적 사건과 지방선거 등이 있었음에도 로하스대청수(水)포츠센터 조성, 금강로하스타워1․2 개관, 신대 노인복지관 증축 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상사업비와 시상금으로 37억여 원을 확보하는 등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극복하려는 노력에 대한 각종 성과도 소개했다.
박 청장은 내년 구정운영 방향으로 △통합과 섬김 행정 실천 △안전도시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개발을 통한 균형 있는 도시발전 △품격 있는 문화․체육․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구정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또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선“내년 예산안 총규모는 올해 예산대비 14억 7400만원이 증액된 2685억 1500만원이며, 이 중 일반회계는 2644억 원, 특별회계는 41억 1500만원으로, 불요불급한 예산 지출을 과감히 배제하고 각종 행사 및 행정운영경비를 최대한 억제했다”고 덧붙였다.
박 구청장은 또한“대덕구가 지난날의 갈등과 반목을 넘어, 소통과 화합이라는 신호등을 건너고 있다"며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모두 잘 사는 대덕을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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