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무심천 등 9개 하천의 20개 지점에서 4분기 하천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무심천이 1등급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환경정책기본법상 하천의 수질은 1등급(Ia, Ib)에서 6등급(Ⅵ)까지 7단계로 구분된다.
이번 조사에서 무심천의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는 최대 1.01mg/L, 최소 0.8mg/L, 평균 수질 0.9mg/L 등으로 분석됐으며, 이는 수질등급 중 가장 좋은 Ia에 해당한다.
무심천 수질은 지난 1‧2분기에 3등급이었으나 3분기 들어 1등급으로 올라섰고 4분기에도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분류식화 하수관거 정비사업, 월류수 처리시설 설치 등 다양한 수질개선 사업 추진으로 무심천 수질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밖에 율량천이 무심천과 함께 Ia로 수질이 가장 좋은 것으로 조사됐고, 가경천과 월운천은 Ib로 나타났다.
영운천과 명암천은 2등급, 발산천과 미평천, 석남천은 3등급으로 측정됐다.
시 관계자는 “하천 수질오염도 조사 결과는 수질 보전대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수질개선 정책을 추진해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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