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문직 조기 은퇴자 위한 재취업 교육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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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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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와 한국교통대학이 전문직 조기 은퇴자들의 재취업을 위해 추진하는 제1기 ICT기반 중소중견기업 경영혁신전문가 양성과정 개강식이 25일 오전 한국교통대학교 교통대학원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3일 도와 한국교통대학간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도와 한국교통대학은 은퇴자 재취업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교육이수자 취업알선에 합의한 바 있다.

경기도와 한국교통대학은 최근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은퇴자 재취업 교육프로그램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대기업출신 ICT(정보통신기술 :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및 경영기획전략 분야 퇴직자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교육을 시작했다.

도는 중장년전문가 양성교육이 끝나면 수료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민선6기 정책 과제로 4∼50대 조기 은퇴자들의 재취업을 지원할 계획으로 2018년까지 2015년부터 매년 200명씩 총 800명을 대상 으로 교육프로그램은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체에서 필요한 4∼50대 숙련부족 미충족 인원은 554명으로 파악된 바 있다.

한연희 경기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교육과정 개설을 시작으로 현장・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시범 사업에 대한 평가‧분석을 통하여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복동 한국교통대학교 교수는 “4∼50대 전문직 종사자들의 조기퇴직 으로 수십 년간 갈고 닦아온 전문기술과 지식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사라지고 있다”면서, “경기도와 함께 새로운 재취업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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