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구 달성군 비슬이 가족봉사단 제공]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 달성군청 비슬이 가족봉사단(단장 김정현 유가면장) 회원 50여명은 최근 화원읍 성산리 일대에서 저소득 가정 3가구에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원들은 그동안 모아온 회비(75만원)로 연탄 1,500장을 구입, 홀몸노인 및 조손가정 등에 배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장지우(17·대원고) 학생은 "내가 배달하는 연탄 한 장으로 누군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무척 행복하다"고 말했다.
황애숙 부단장은 "500원하는 연탄 한 장속에 봉사단원들의 소중한 열정을 담았기에 다른 연탄보다 더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비슬이 가족봉사단은 군 공무원과 가족들로 구성, 지난 2004년 '아름다운 나눔,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의 대물림'이라는 슬로건으로 결성됐으며 사랑의 김장 및 연탄 나누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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