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각 상임위원회가 넘긴 예산안에 대해 본격적인 증액심사를 진행한다.
이날 송 부지사는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들과 차례로 만난 자리에서 증액이 필요한 충남도의 주요현안 10개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송 부지사가 이날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한 도의 증액 우선순위 사업은 ▲장항선 복선전철 설계비(50억 원) ▲충청유교문화권 개발계획 수립 용역비(20억 원) 등 모두 10건.
송 부지사는 이와 관련해 사전조사에서 경제성이 비용편익 분석(B/C) 1이상으로 장항선 축 주변산업 및 여객 수송을 위해 반드시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충청유교문화권 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는 유교문화의 균형발전 및 체계적 개발을 위해 개발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개발계획 수립 용역비 20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송 부지사는 이밖에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50억 원, 기상청 내포기상대 설립 60억 원, 중앙내수면연구소 금산군 이전 17억 원, 보령~부여 국도건설 50억 원, 보령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 5억 원 등을 내년 정부예산에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송 부지사는 이날 오전 10시경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를 방문, 여야 의원들에게 화력발전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과 관련해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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