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 대학병원 유치 전담TF를 발족하고 '4대 주요 전략'을 마련해 구체적인 실행에 나서기로 했다.
TF는 지난 2006년 전남대가 여수대와 통합 과정 조건으로 내걸었던 국동캠퍼스 내 전문병원 설립 약속이행 촉구를 위한 범시민 분위기 조성에 나서게 된다.
우선 여론 조성을 위한 1단계 작업으로 내달 8일까지 범시민운동 추진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 이후 전남대에 합의 사항 이행을 촉구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대학병원 유치는 30만 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남동부권 의료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여수시의 염원이다"며 "세계박람회를 기반으로 한 SOC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산업 및 관광에 접목, 중국 등 동북아 의료수요를 충족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