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를 학교현장에서 준비하는 구성원들과 이 정책을 입안한 교육감이 직접 만나서 출발점부터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취지다. 이 자리에 학교뿐만 아니라 구청장, 주변학교 교장, 학부모 단체 회원들도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찾아가는 교육감 특강 및 간담회>라는 이름의 이 사업은 지난 10월 15일 선정된 <혁신학교 준비교>들 중에서 희망을 받아 5개교를 우선 진행하고 있다.

이청연 교육감, 혁신학교 준비하는 교사․학부모들과 직접 대화[사진제공=인천시교육감]
지난 19일 도림초에 이어 21일 서흥초, 25일 동수초를 방문한 교육감은 “혁신교육은 자연스런 변화다. 변화하는 시대에 걸 맞는 공교육으로 변화하자는 것이다. 억지로 지식을 우겨넣고, 통제하는 것이 시대를 거스르는 것이다.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자율의 힘을 믿고 기다려주는 교육에 대한 오랜 열망이 혁신학교로 실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교육감은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우문현답의 새로운 뜻, 우리 교육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고 풀이하며“혁신은 교육감이 아니라 여러분이 답을 가지고 있다. 교육감이 할 일은 잘 돕는 것”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학부모들은 낙후된 원도심 지역에 대한 지원과 교육혁신지구에 추진을 요구했다.
이청연 교육감은 앞으로 12월 1일(월) 신흥중학교, 12월 2일(화) 인천명현초를 찾아가서 ‘혁신학교 준비교’와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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