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올림픽 마스코트 공개 '브라질의 풍부한 자연 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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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2년 후 개최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대회 마스코트가 24일(현지시간) 브라질의 한 초등학교에서 공개됐다고 NHK 등 주요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 마스코트는 브라질의 풍요로운 자연을 형상화한 것으로 올림픽 마스코트는 노란색 동물을 형상화하고, 패럴림픽 마스코트는 초록색과 파란색의 식물을 형상화한 캐릭터다. 

이 2개의 마스코트는 스테이지 위에서 공개된 뒤 아이들이 기다리는 운동장으로 달려가 함께 기념촬열을 하고 악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브라질 초등학생은 "올림픽 마스코트 중 가장 귀엽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브라질 당국에 따르면 현재 이 마스코트의 이름은 인터넷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이들 마스코트의 이름으로는 포르투갈어로 기쁠 때 사용하는 감탄사 '오바'와 '에바' 그리고 북을 칠 때 나는 소리 '치바투키'와 '에스킨진'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보사노바이 명곡을 작곡한 음악가 '비니시우스'와 '통'이라는 이름이 나오고 있다. 

이 인터넷 투표는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14일까지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