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개발은행(ADB)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5일 2014년 9월말 시점의 동아시아 현지 통화 기준 채권발행 잔고가 과거 최고치인 8조 1890억 달러(약 9600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내 경제성장을 반영해 전년 동월 대비 11.3% 증가한 액수다.
ADB는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동아시아 채권시장은 꾸준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ADB는 분기마다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중국,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9개국)의 현지 통화기준 채권의 발행 잔고를 발표하고 있다.
2014년 9월말 시점에서 국채는 약 60%, 회사채 40%가 차지했으며 회사채 발행이 증가 경향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국과 필리핀 등에서 회사채 발생이 증가했으며 경제성장에 따라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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