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시력교정]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수능이 끝난 이후, 본격적인 겨울방학을 앞두고 안과 병원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시간적인 여유를 이용해 라식이나 라섹 수술 등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 수험생들은 물론이고 대학생들까지 미리 수술 예약을 잡기 위해 몰리고 있는 것이다.
겨울철에는 시력교정수술 후 회복도 조금 더 안정적이라는 인식 때문에 수술을 문의하는 이들이 늘어난다는 것이 병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최근 시력교정수술은 라식이나 라섹으로 대표되는 수술 외에도 안전해진 ‘스마일라식’수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추세다.
스마일라식은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고 최소 절개로만 수술하는 시력교정수술로, 라식, 라섹과 다르게 각막을 태워 없애지 않고 각막실질을 빼내는 수술을 말한다.
기존의 수술은 대개 각막 절편을 만들어 상피세포를 분리시킨 뒤, 각막의 실질층을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해 절삭하는 방법이 사용되어 왔으나, 각막 손상에 의한 각막혼탁, 근시재발, 원추각막,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 우려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스마일라식은 각막을 절개하는 부분이 기존보다 1/8로 줄어 안구건조증이 적고, 라식, 라섹 부작용을 최소화했고 1~2시간 이내에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visumax라는 펨토초레이저 장비로만 수술을 할 수 있으며, 자격조건도 따로 검증을 통해 부여되기 때문에 안전한 라식 수술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스마일라식 베스트퀄리파이드센터인 삼성아이센터에서 스마일라식 베스트스킬서전 허달웅 원장을 필두로, 스마일라식으로 빼낸 각막을 영구적으로 보존하는 라식인 ‘더세이프스마일라식’이 나와 있어 그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더세이프스마일라식은 수술로 빼낸 각막을 극저온 냉동 보관방식인 cornea bank 시스템을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여,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196도의 액체질소 탱크에 각막조직 손상 없이 보관하는 수술 방법을 말한다.
허달웅 원장은 “더세이프스마일라식은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시력교정수술의 위험성을 대비해 시행할 수 있는 가장 진화된 형태의 스마일라식 수술법”이라며, “수술 자체의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나 수술에 대한 신뢰도도 더욱 높아져 그 결과도 훨씬 좋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더세이프스마일라식은 현재 삼성아이안과 외 시술 병원이 그리 많지 않으며, 수술 자체가 첨단 장비를 활용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숙련된 의사의 정교한 수술방법이 필수인 만큼, 반드시 해당 병원의 수술 경력 및 각막 영구보관 시스템 등을 꼼꼼히 체크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