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종북논란에 휩싸인 재미교포 신은미 씨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24일 저녁 서울 광진구의 한 강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은미 씨는 "북한을 다녀오고 그들이 사는 모습을 그대로 전했을 뿐 북한을 찬양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을 지상낙원이라고 말했다는 일부 언론사에 대해 신씨는 "책에서 북한을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가난한 나라'라고 표현했다. 허위 사실을 유포한 언론사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시민단체 활빈단은 지난 19일 조계사 공연장에서 북한을 '조국'이라고 칭한 신은미 씨와 '난 장군님께서 아끼시는 일꾼'이라고 말한 황선 씨 등을 국가보안법위반 등 혐의로 대검찰청 공안부에 고발했다.
한편, 신은미 종북논란에 네티즌들은 "종북논란 휩싸인 신은미, 통일부 홍보영상에 나왔다던데… 통일부에 종북이 있네" "신은미 황선 종북논란, 정말 대단한 여인들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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