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 시립미술관(관장 조일상)에서는 25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일본 나가사키현 미술관과 공동으로 원격 영상통신시스템을 활용한 미술감상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나가사키현 미술관에서 현재 개최중인 미술관 소장품 교환교류전 <길위에 세운 도시_부산> 원격 미술감상수업이다. 이번 감상수업에는 소장품전 소개 및 작품 안내, 원격 토론(학생 참여) 수업 등으로 참가인원은 부산 개금초등학교 학생 등 100여명과 나가사키현미술관, 일본 나가사키현 미나미시마바라(南島原)시 有家소학교가 참여했다.
원격 미술감상 프로그램은 실제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영상시스템을 활용해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래형 문화체험활동으로 2011년부터 나가사키현 미술관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나가사키현 미술관은 2009년부터 한일 어린이 미술 교류전을 시작으로 미술관 운영정보 교환 및 소장품 교환 전시 등 시립미술관과 활발하게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올해 나가사키현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길 위에 세운 도시_부산>전은 2013년 9월 시립미술관 전시실에서 열렸던 나가사키현 미술관 소장품 전인 <스페인/나가사키>전의 화답형식의 소장품 교환, 교류전이며 부산시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화, 사진, 한국화 등 17여 점이 지난 11월 12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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