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동구민 흡연은 줄고 칫솔질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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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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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2013년 성동구 건강수준 확인 가능

  • 보건사업 수요예측 가능해져 각종 계획 수립에 활용돼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지난 6년간 성동구민은 흡연, 정신, 사고 및 중독, 예방접종, 구강영역에서 건강행태가 점차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성동구의 건강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건강도시 지표집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지표집은 성동구의 다양한 지역현황을 수록한 것으로 인구, 건강수준, 생활양식, 생활환경, 도시인프라, 공공정책 및 서비스, 건강형평성 부분으로 구분해 분야별 도시건강지표를 분석했다.

기존 건강지표들이 건강수준에 초점을 맞추어 건강행태 위주로 통계자료가 생산됐다면 이번 지표집은 건강수준뿐만 아니라 생활환경, 도시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의 도시 환경 지표까지 분석한 것에 의미가 있다.

특히 용역을 맡기지 않고 건강도시팀 직원들이 1년에 걸쳐 직접 자료를 수집ㆍ분석해 예산을 대폭 절감했다. 향후 보건사업 수요예측이 정밀해져 각종 계획 수립시 전문성과 사업연계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성동구민의 주요지표별 경향을 살펴보면, 현재흡연율은 2008년 26.4%에서 2013년 22.0%로 낮아졌고, 우울감경험율 또한 2008년 7.9%에서 2013년 6.0%로 낮아졌다.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9년 27.9%에서 2013년 37.8%로 증가했다.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2010년 60.6%에서 2013년 66.9%로 지속적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구에서 추진하는 금연클리닉사업과 우울증 예방 프로젝트, 쓱쓱싹싹 333 등 각종 건강시책이 꾸준한 성과를 보였음을 지표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서울시청 복지건강실, 지역사회건강조사 권역별 책임대학에 배포될 예정이다.

성동구는 한눈에 보는 성동구 건강도시 지표를 지역주민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성동구보건소 홈페이지(http://bogunso.sd.go.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지난 9월 26일 영양플러스 건강가족축제에서 치아건강을 체크하고 올바른 칫솔질법을 알려주고 있다 [사진=성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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