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한 제임스 왓슨 누구? DNA의 이중나선구조 발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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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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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사진출처=노벨상 공식 페이스북]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제임스 왓슨의 노벨상 메달이 경매로 출품되면서 왓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왓슨은 프랜시스 크릭과 함께 1953년 DNA의 이중 나선 구조를 발견한 것으로 가장 유명한 미국의 분자 생물학자, 유전학자, 동물학자이다. 1953년 영국의 프랜시스 크릭, 모리스 윌킨스와 함께 DNA의 이중 나선 구조와 기능에 관한 비밀을 밝혀내 현대 생물학의 지평을 열었고, 그 공로로 196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그의 연구 결과로 생명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한 DNA 연구가 꾸준히 이루어져왔고 1960년대 말에는 분자유전학, 바이러스학, 동물세포 배양 기술 등이 고등동물세포 내에서의 생화학적 연구를 혁명적으로 변모시켰다.

한편 경매업체 크리스티는 24일(현지시간) "미국 과학자 제임스 왓슨이 자신이 받은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출품했다"고 밝혔다. 이 메달은 다음달 4일 뉴욕 경매에 출품되며 낙찰 예상가격은 250만~350만달러(한화 약 27억8000만~38억9000만원) 수준이다.

생존한 노벨상 수상자의 메달이 경매에 출품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제임스 왓슨은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으로 얻은 수입금의 일부를 자선단체와 과학연구 지원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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