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스나이더 영입, 로티노는 방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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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6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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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넥센 히어로즈]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넥센 스나이더 영입은 성공했지만 로티노는 방출됐다.

넥센은 2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외야수 브래드 스나이더(32/Brad Snyder/좌투좌타/외야수)와 계약금 3만불, 연봉 27만불, 옵션 8만불 등 총액 38만불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넥센은 스나이더 영입을 발표하며 로티노를 방출한다고 밝혔다. 넥센은 25일 외국인 선수 재계약 의사 통지 마지막일에 협상에 나서지 않았다.

올해 LG 트윈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활약한 스나이더는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100타수 21안타 4홈런 타율 2할1푼을 기록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는 총 8경기에 나서 30타수 13안타 2홈런 6타점 타율 4할3푼3리로 맹활약하기도 했다.

스나이더는 입단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내년시즌에도 KBO리그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 넥센은 오른쪽 파워히터가 많은 팀이다”며 “내가 좋은 활약을 한다면 좌, 우 균형이 잘 이루어져 활발한 공격이 될 것이다. 팀에서 기대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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