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게임' 김소은 종영 소감 "시즌2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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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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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게임' 김소은 종영 소감[사진=판타지오]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김소은이 '라이어 게임' 종영 소감을 밝혔다.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극본 류용재·연출 김홍선)에서 천사 소녀 남다정 역을 맡았던 김소은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라이어 게임의 '남다정'으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 마지막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고 너무 아쉽다"고 운을 뗐다.

이어 "추운 날씨에 함께 고생했던 배우, 스태프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라이어 게임' 시즌 2가 만들어진다면 혹은 다른 작품에서라도 꼭 다시 만나고 싶다. 지금까지 많이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소감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금까지 남다정으로 살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이라 아쉬워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멘트를 들고 있는 김소은의 마지막 촬영 모습이 담겼다.

이번 작품에서 김소은은 순도 100%의 천사 소녀 남다정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이상윤, 신성록 등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들 사이에서도 특유의 순수하고 밝은 매력으로 조용하지만 강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한편 25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강도영(신성록)과 하우진(이상윤)의 심리전 끝에 남다정(김소은)이 최종 우승자로 결정됐지만, 100억은 손에 넣지 못했다. 그 대신 출연자들에게는 5억이라는 출연료가 지급됐다. 방송 말미에는 탈옥한 강도영이 "진짜 '라이어 게임'을 시작하겠다"고 말하면서 시즌2 제작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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