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한화 빅딜에 삼성테크윈 추락ㆍ한화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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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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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그룹이 삼성테크윈·삼성종합화학·삼성탈레스·삼성토탈 등 4개 계열사를 한화그룹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삼성테크윈이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인수에 나서는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와 한화케미칼 주가는 2%, 5%대 강세다.

26일 삼성테크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90%(5050원) 내린 2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비해 4개 매각사 지분을 보유한 삼성그룹 6개사 중 삼성생명(-0.41%)과 삼성증권을 제외한 삼성물산(1.14%), 삼성전자(0.08%), 삼성SDI(1.92%), 삼성정밀화학(0.15%) 등의 주가는 소폭 오름세다.

인수에 나서는 한화그룹 계열사도 강세다. 상장사인 한화는 전 거래일 대비 2.23% 오른 3만3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케미칼도 5.60% 오른 1만4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관계사(대표주주사 삼성전자·삼성물산)는 각각 이사회 또는 경영위원회를 열고 삼성테크윈 지분 32.4%를 8400억원에 ㈜한화에, 삼성종합화학 지분 57.6%(자사주 제외·이하 동일 기준)를 1조600억원에 한화케미칼 및 한화에너지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매각사 중 유일한 상장사인 삼성테크윈은 삼성전자(25.46%), 삼성물산(4.28%), 삼성증권(1.95%), 삼성생명 (0.60%), 삼성SDI(0.12%)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종합화학은 삼성물산(37.28%), 삼성테크윈(22.73%), 삼성SDI(13.09%), 삼성전기(9.04%), 삼성전자(5.29%),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95%), 삼성정밀화학 (3.06%), 제일기획(2.78%), 이건희 삼성 회장(0.97%) 등이 보유 중이다.

​삼성탈레스는 삼성테크윈과 프랑스 탈레스인터내셔널이 각각 50%씩 지분을 갖고 있다. 삼성토탈도 삼성종합화학과 영국 토탈홀딩스가 각각 50%씩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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