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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성테크윈‧삼성종합화학 인수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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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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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한화그룹이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26일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에너지 등은 이사회를 열고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화그룹은 삼성테크윈 지분 32.4%와 삼성종합화학 지분 57.6%(삼성테크윈 지분 81% 포함) 등을 삼성그룹 측으로부터 인수하는 주식인수 계약을 체결한다.

삼성그룹 측이 보유한 삼성테크윈의 지분 전량인 32.4%는 한화가 8400억 원에 인수하며, 삼성종합화학의 지분 57.6%는 한화케미칼과 한화에너지가 공동으로 1조 600억 원에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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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경영성과에 따라 1,000억원은 추가로 지급될 수 있다.

이 계약으로 한화그룹은 상장회사인 삼성테크윈의 지분 32.4%를 확보해 이 회사의 최대주주가 되고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테크윈은 삼성탈레스 지분 50%도 갖고 있어, 한화그룹은 삼성탈레스의 공동경영권도 보유하게 된다.

삼성테크윈은 삼성종합화학의 지분 23.4%도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이번에 인수하는 삼성종합화학 지분 57.6%와 삼성테크윈이 보유한 삼성종합화학의 지분까지 합하게 되면, 한화그룹은 삼성종합화학 지분 총 81%를 보유하면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또 삼성종합화학은 삼성토탈의 지분 50%도 보유하고 있어, 한화그룹은 삼성토탈의 공동경영권도 확보하게 된다.

한화그룹은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인수를 통해 2013년 기준 방위사업 부문 매출이 1조 원 규모에서 약 2조6천억 원으로 증가해 국내 방위사업 분야 1위로 도약하게 된다.

또한 한화그룹은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 인수를 통해 석유화학사업 부문 매출규모가 18조 원에 이르러, 석유화학산업에서도 국내 1위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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