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연말 수도권 분양대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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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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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한강․광교 등서 인기 브랜드 단지 7015가구 쏟아져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 야경투시도[자료=대우건설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대형건설사들이 막바지 분양물량을 쏟아내면서 서울·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건설사들은 인기 브랜드를 앞세워 연내 총 7015가구에 달하는 신규 아파트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해 말까지 수도권에서 4개 단지, 총 290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에서 다음달 초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와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각각 분양한다. 두 단지 모두 위례신도시 내부를 이어주는 신교통수단인 트램(노면전차)과 중심상업시설인 트랜짓몰과 접해 있어 편리한 교통여건과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앞서 28일에는 '이천 설봉 3차 푸르지오'와 '한강신도시 3차 푸르지오'가 견본주택을 열고 나란히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이천 설봉 3차 푸르지오'는 이천에서 명문학군인 한내초, 증포중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강신도시 3차 푸르지오'는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이 500m 내에 있는 역세권 단지라는 장점이 있다. 오는 2018년 개통하면 김포공항역까지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삼성물산은 이달 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에스티움' 분양에 나선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작년 10월 신길뉴타운 11구역에 공급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949가구)와 함께 2671가구 규모에 이르는 래미안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GS건설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1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 자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다. 이 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이며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3호선 독립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이 단지 앞에 있고 적십자병원도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말 광교신도시 D3블록에서 전용 97~155㎡, 총 928가구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광교'와 내달 중 마곡지구에서 전용 59~84㎡ 총 1194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마스터'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광교'는 주거와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지만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를 독립적으로 배치했다. '힐스테이트 마스터'는 단지 인근에 롯데몰, 김포공항, 이마트(예정), 강서농산물 도매시장, 이화여대 부속병원(예정)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2-1번지 당산4구역을 재개발한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를 이달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과 2‧5호선 환승역이 영등포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대교와 노들로, 서부간선도로, 국회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진입도 쉬워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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