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로서의 실제 경험을 소설로 펴낸 실제 ‘꾸뻬씨’, 원작자 프랑수아 를로르는 <꾸뻬씨의 행복여행>에 대한 한국
독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한국을 직접 방문하는 등 한국 팬들과 특별한 인연을 쌓아온 친한파 작가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책은 2013년 국내에서 가장 팔린 소설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은 매일 같이 불행하다고 외치는 사람들을 만나는 정신과 의사가 진정한 행복의 비밀을 찾아 전 세계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어드벤처 힐링무비다.
실제 ‘꾸뻬씨’인 원작자 프랑수아 를로르의 등장은 주인공 ‘헥터’가 첫 번째 여행지인 중국에서 우연히 만난 은행가 ‘에드워드’를 따라 도착한 화려한 클럽 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곳에서 ‘에드워드’와 반갑게 인사를 하는 한 중년 남성이 등장하는데, 그가 바로 원작자 프랑수아 를로르다.
그는 영화 출연에 대해 “제작자와 감독으로부터 카메오 출연을 제안 받고 상하이로 초대되었다.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다. 특히 사이먼 페그, 스텔란 스카스가드를 실제로 만날 수 있었던 것은 굉장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꾸뻬씨’에 대한 한국 팬들의 큰 사랑을 알고 있는 작가 프랑수아 를로르는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의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관객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수많은 독자들이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감동을 받는 모습을 보는 것은 참 가슴 벅찬 일이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행복을 찾아 떠났던 정신과 의사 ‘꾸뻬’로서 그는 한국의 관객들에게 특별한 행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헥터’의 수첩에 적혀 있는 행복에 대한 배움이 조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매일 예쁜 꽃을 골라 꽃꽂이를 하는 것처럼, 지금 자신의 상황에 가장 어울리는 조언을 고르면 된다”.
진정한 행복을 찾으러 떠난 주인공을 통해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행복의 의미를 일깨워 줄 <꾸뻬씨의 행복여행>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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