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과 3년 연장 14억 원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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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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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센 홈페이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46) 감독이 3년 계약 연장했다.

26일 넥센은 오전 목동야구장에서 염경엽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3억5천만원, 연봉 3억5천만원등 총액 14억원에 감독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에 3년 계약으로 2015시즌까지 임기가 보장되었던 엽 감독은 잔여기간 1년을 말소하고 새롭게 3년 연장 계약해 2017년까지 넥센을 지휘한다.

염경엽 감독은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음에도 미리 계약 연장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고, 그래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감독 취임 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마지막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분명 아쉽고, 스스로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승 감독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는 선수들과 구단의 후원, 그리고 일당백의 팬 응원이 있는 만큼 내년 시즌에는 꼭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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