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百度) 고객상품시장부 쉬징(徐菁) 총경리, (우측)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 이재성 본부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 이하 공사)가 지난 26일 오전 공사 지하 1층 관광안내전시관 상영관에서 '업계 최초'로 중국의 대표 온라인 포털 바이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바이두 사용자의 검색 트렌드와 해외여행·방한관광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중국시장 관광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중국 관광시장은 트렌드와 관광객 성향 등을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가 많지 않아 급변하는 시장수요에 적절히 대응하는 마케팅전략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공사는 이번 바이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같은 어려움을 일정 부분 해소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바이두에서 최근 새롭게 선보인 홍보 플랫폼인 ‘즈다하오’에 한국관광 전용 홍보 서비스가 가능토록 지원했다. 모바일 바이두 검색창에서 ‘@한국관광’으로 검색하면 한국관광 홍보 중국어 모바일 웹페이지(m.chn.visitkorea.or.kr)로 직접 링크돼 현지인들이 한국관광 관련 내용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식에서는 바이두 마케팅부문 총경리가 직접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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