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 오금동(동장 김영기)의 직능단체 회원들이 ‘한 해를 보내며 베풀다’는 송년회의 의미를 직접 실천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퍼트리고 있다.
오금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등 9개 직능단체는 최근 연말 합동 송년회를 개최하는 데 사용할 비용을 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결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10㎏들이 쌀 65포(200만 원 상당)를 구매했다.
지난 26일 오금동 주민센터는 이렇게 구매된 쌀을 지역 내 한부모가족을 비롯해 저소득층 가정 50세대와 경로당 7개소에 고루 분배했다.
김 동장은 “항상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는 직능단체 회원들이 더불어 행복한 연말을 위해 소비하는 송년회가 아니라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착한 봉사까지 펼치니 정말 자랑스럽다”며 “가슴 따뜻한 사람이 많은 군포는 겨울에도 매우 훈훈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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