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매체는 장원준이 25일 오전 롯데 구단 측에 FA 시장에 나서보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로써 장원준을 둘러싸고 여타 구단들의 쩐의 전쟁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애초부터 롯데는 팀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에이스인 장원준에게 최고 대우 이상을 약속하며 잡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롯데가 장원준에게 제시한 액수는 지난해 강민호가 받았던 FA 최고액 75억원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장원준은 원소속구단 우선 협상기간 마지막 날인 26일까지 생각해보겠다는 뜻을 나타냈고, 롯데가 25일 오전까지 최종의사를 밝혀줄 것을 요청하자 결국 FA 시장에 나가겠다는 뜻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장원준, 결국 롯데랑 헤어지네” “장원준, 롯데팬인데 아쉽다” “장원준, 롯데는 후회할 것 같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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