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최초 시행한‘보육장학제 연구수업’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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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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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와 부산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어린이집 보육의 질을 개선하고자 ‘부산 어린이집 맞춤형 보육장학제’를 시행해 왔으며, 2014년 현재까지 총 462개소 어린이집이 보육장학지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보육장학제’란 보육전문가로 구성된 보육장학지도사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어린이집 보육활동 및 수업진행 등의 보육과정 운영과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개선사항 확인 및 사후 상담을 통해 어린이집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제도이다.

실제 보육을 담당하는 보육교사들의 요구사항을 살펴 본 결과, 보육교사들은 영유아 발달에 적합한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위해 가장 선행되어야 할 부분으로 ‘표준보육과정의 내실화와 적용’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다양하고 바람직한 보육활동 적용의 실제에 대한 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부산시와 부산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에 기초한 보육활동 적용 연구와 보급 및 확대를 위해 보육장학제 연구수업을 진행해 11월 27일, 29일 이틀간 연구수업 결과를 공개하게 됐다.

연구수업은 멘토(학계전문가, 보육장학지도사) 2인과 멘티 1인(2013년도 보육장학제 참여 어린이집 중 모범교사)으로 1개 그룹을 구성해 2014년 총 2개 그룹이 4개월간 진행했다. 양정삼성어린이집에서는 만3세반 누리과정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수업 내용을 11월 27일 공개하고, 남구 경성어린이집은 만1세 보육과정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수업 내용을 11월 29일 공개한다.

공개수업에는 2014년 보육장학제 참여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4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수업 내용은 영상으로 별도 제작해 희망하는 어린이집에 배포해 보육과정 운영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에서 최초 시행되는 보육장학제 연구수업 및 공개수업에 대한 보육현장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번 연구수업 공개를 통해 보육교직원의 연구의욕 고취와 전문성 향상,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우수프로그램을 보육현장에 보급 및 확대해 보육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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