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범 한화첨단소재 대표(오른쪽)와 이춘희 세종특별시장이 한화첨단소재 세종시 이전유치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첨단소재]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한화첨단소재가 향후 10년간 세종시에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한화첨단소재는 26일 세종사업장 대회의실에서 세종시와 본사와 연구소 이전유치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범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측 관계자들과 이춘희 세종시장, 김정봉 세종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한화첨단소재 세종시 이전유치와 관련한 상호협력 의사를 확인했다.
한화첨단소재는 협약을 통해 본사와 연구소 이전 등 향후 10년간 약 4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세종시는 이전유치에 따른 조세감면 혜택 등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상호 협의했다.
김창범 대표는 “투자환경과 미래발전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본사와 연구소의 세종시 이전을 결정했다”며 “세종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공건설,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적극 노력해 시민이 자랑할 수 있는 세종시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첨단소재는 사업의 특성상 빠른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충청권 연고기업으로서 대기업의 지방화 시대를 선도하고자 본사와 연구소를 세종시로 이전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내년 하반기까지 자동차소재와 태양광소재 영업 인력을
제외한 본사 인력을 세종시에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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