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착한' 윤리경영 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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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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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한국윤리경영대상 수상

포스코켐텍이 26일 오전 2014년 한국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다.(사진 가운데 이종덕 포스코켐텍 상임감사). [사진=포스코켐텍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켐텍이 2014년 한국윤리경영대상을 수상하며 성숙한 윤리경영 수준을 인증받았다.

포스코켐텍은 26일 오전 한국윤리학회와 시사저널이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제3회 한국윤리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윤리경영대상은 기업의 윤리의식 제고를 통해 신뢰와 존경받는 기업의 표상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상으로, 윤리경영을 위한 최고경영자의 의지, 제도와 인프라, 실질적인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여된다.

포스코켐텍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시사저널과 컨설팅그룹 인싸이트가 발표한 굿컴퍼니 지수에서도 윤리적 지표에서 코스닥 기업 중 1위에 오르는 등 준법경영과 동반성장 성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2003년 6월 윤리규범을 선포한 이래 ‘기본과 원칙’을 앞세운 윤리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먼저 임직원들은 매년 초 업무를 시작하기 전 ‘준법서약서’를 작성하며, 윤리 실천 의지를 새롭게 다질 뿐 아니라, 사이버 강의를 통해 준법경영 과목을 필수로 이수하고 있다.

또한 준법경영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도 구축되어 있다. 기업윤리 실천 리더인 윤리헬퍼를 조직마다 임명하고, 비윤리 리스크를 발굴해 개선하는 ‘기업윤리 자율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명절에는 사내에 선물반송 센터를 운영해 명절 기간에 이해관계자들과 선물을 주고받지 않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켰다. 임직원에게는 간소하지만 실속 있는 작은 결혼식을 권장하고, 협력회사에 청첩장 발송을 하지 않고 축의금도 받지 않는 등 강력한 윤리규정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승진인사 축하를 위해 들어오는 화분은 사내 경매를 통해 되팔고 직원의 업무와 관련된 사외강의료 수입을 반납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며 사회공헌과 연계한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도 전개되고 있다.

더불어 포스코켐텍은 동반성장과 상생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금융, 기술협력, 교육훈련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장기적 경쟁력 향상을 추구하는 동시에 투명한 거래관계를 맺는데 힘써왔다.

우수 협력 중소기업과 성과공유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 교육훈련, 특허출연 지원 등을 목적으로 지난 3년간 35억 원의 동반성장 투자 재원을 조성해 돕고 있다. 납품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경영닥터제와 전문성 있는 임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해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의 실질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그 결과 3년 연속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이행 평가 표창을 받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동반성장 노력을 통해 협력업체가 기술력을 확보하고 포스코켐텍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져 서로 윈윈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종덕 포스코켐텍 상임감사는 “이번 수상은 포스코켐텍이 윤리경영을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가치로 여기고 실천노력을 기울인 것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윤리경영으로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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