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FA 최고액 ‘4년간 86억원’ 최정 “내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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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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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사진=SK 와이번스 구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역대 FA 최고액을 경신하며 SK 와이번스 잔류를 선언한 최정이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최정은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SK에서 10년 동안 뛰면서 선수, 코칭스태프와 정이 많이 들었다. 특히 SK 선수들이 정말 좋았다. 그래서 다른 팀으로 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면서 “내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과 성원해주신 팬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K는 이날 “FA 최정과 4년간 총액 86억원(계약금 42억원, 연봉 1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최정은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기록한 4년간 총액 7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10억원) 계약을 경신했다.

네티즌들은 “최정, 대박 계약 축하해요” “최정, 다음시즌도 활약해주길” “최정, 멋있다” “최정, 실력에 어울리는 금액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5년 유신고를 졸업하고 SK 와이번스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최정은 10년간 통산 타율 0.292, 1033안타, 168홈런, 634타점, 593득점, 119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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