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한화 빅딜, 삼성테크윈 등인수규모 2조원 삼성 한화 빅딜 한화 삼성테크윈 등 인수로 방위산업 확대 힘 실어, 삼성은 구조 재편[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한화그룹이 삼성테크윈·삼성종합화학 등 삼성 계열사 4곳을 매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시장이 '깜짝' 놀라는 분위기다. 두 대기업간 '빅딜' 규모는 1조9000억원에서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으며 삼성그룹 역시 이날 삼성테크윈, 삼성종합화학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이사회 및 경영위원회를 열고 해당 기업 지분을 한화그룹에 매각키로 했음을 밝혔다.
한화는 삼성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테크윈 지분 32.4%를 8400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가 되고 경영권도 확보할 예정이다. 한화케미칼과 한화에너지는 공동으로 삼성종합화학 지분 매입에 나선다.
이번 삼성 한화 빅딜로 한화그룹은 방위 및 화학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삼성그룹은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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