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높아지는 포장 이사 업체 수요…늘어나는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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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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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이사[사진=정다운이사]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날씨가 최근 들어 서서히 추워지면서 겨울 오기 전에 이사를 하려는 사람들의 포장 이사 업체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포장 이사 업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도 늘어나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포장 이사 업체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이삿짐에 신경 쓰지 않고 간편하게 이사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이렇다보니 이용자들은 이사 물품에 덜 신경 쓰고, 이사 후 파손된 물품을 발견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그 후에 발생한다. 이용자들은 이사 전 물품 파손 관련 동의서를 작성하거나 혹은 업체들이 이사 후에 파손된 물품에 발뺌하는 경우가 있어 파손 물품에 대한 배상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비용적인 부분도 문제다. 비용 청구서에 상세 내역이 누락된 경우가 많아 이용자로서는 정확한 지출 경비를 파악하지 못한 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늘어나는 포장 이사 업체 이용의 부작용에 대한 정부 기관의 대책이 요구된다.

포장이사 전문  정다운이사 이양훈 대표는 "늘어나는 피해 사례를 접할때마다 안타깝다"며 "다년간 숙련된 정규직 이사 요원들을 배치하여 실용적으로 설계된 이사 프로그램에 따라 체계적으로 이사를 진행해야 정확하고 안정적인 운반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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