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오는 29일부터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 등 각 부서에서 분산 운영해온 120여 개 지출계좌를 하나로 통합해 관리한다.
현재 시는 본청에서 산하 사업소나 구청, 읍·면·동 주민센터 등 각 부서의 계좌로 자금을 배정하고, 각 부서는 자체 계좌에서 자금을 집행했다.
그러나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모든 부서가 본청의 통합계좌를 통해서 자금을 지급하게 된다.
통합지출관은 회계과장이 맡게 되며, 본청 회계과는 각 부서의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집행 상황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시는 1단계로 각 부서의 일반회계 자금을 통합 관리한 뒤 일상경비와 기금‧특별회계 계좌 통합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정자금을 통합 운용하면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이자수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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