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소기업청은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우수 기술창업자에게 매출에 관계 없이 이행 또는 인․허가 보증보험 필요시 무담보·무심사로 업체당 5억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기청은 2014년 제2차 중소기업 금융지원 위원회를 열어, 서울보증보험의 '창업 중소기업 보증보험 우대방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번 우대방안은 중기청의 15개 창업 지원사업 참여업체에 대해 연간 5억원의 특별 한도를 부여함으로써, 무담보․무심사로 보증보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중기청과 서울보증보험은 이번 대책을 통해 약 2500개사에 연간 1조 2500원 규모의 보증보험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최근 모뉴엘 사태의 영향으로 은행 창구에서는 중소기업 대출에 대하여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하여 중소기업 현장의 자금조달 애로가 크다"며 "금융권에 기업의 신용평가는 필요하지만, 자금이 부족해 기업 운영을 못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고 금융권의 중소기업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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